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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생활18

주식 얘기 #2 _ 동원그룹, 주주와 시장을 등지다. 이해할 수 없는 이사회 승인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가 합병 결의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. 양사의 합병을 위해 각 회사의 임원들은 열심히 논의를 했을 것이다. 그런데, 동원산업의 이사진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한다. 우리 회사의 주식 1주당 순자산가치는 38만 2,140원입니다. 그런데, 1주당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가의 평균을 계산해봤더니 24만 8,961원입니다. 상법상 순자산가치와 시가 중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, 우리는 우리 회사를 24만 8,961원으로 동원 엔터프라이즈와 합병하기로 만장일치 승인합니다. 동원산업의 이사진은 운영 중인 회사의 가치를 무려 35%나 평가절하해서 타 회사와 합병하는 걸 만창일치로 의결한다. 만약 동원산업의 이사회가 '독립적'이라면 이런 결정을 절대 할 수가 없다.. 2022. 5. 16.
돈 이야기 #5 _ 투자의 이유(Feat. 부자로 가는 하이웨이) 2020년, 온 국민이 투자 던전으로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역사에 남을만한 폭락과 저점 형성이 온 국민들을 투자 던전으로 안내했다. 여러분들은 왜 주식투자를 하는가? 1) 주 급여 수입에 플러스 알파 창출 2) 인플레이션 헷징 3) 경제적 자유 근래 물가가 폭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, "인플레이션 헷지해야지~" 하면서 헷징을 하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. 왜냐면, 인플레이션 헷징이 필요한 사람들은 자산 규모 자체가 이미 큰 사람들이다. 이미 자본가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이 시장의 프로 플레이어들. 이들은 자산을 가만히 놔두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본인의 자산이 깎이기만 하기 때문에, 본인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인플레이션 헷징을 위한 투자를 한다. 규모가 크니 1년에.. 2022. 5. 7.
돈 이야기 #4 _ 세상은 변하고, 이제는 인사이트를 길러야 한다. 거의 모든 사람은 주식 투자할 때 이런 과정을 거친다. 첫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은 주식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가 옆에서 주식으로 돈 많이 벌었다는 말이 들리니, 자신 역시 돈 좀 벌어볼까 하고 시작하는 사람이 태반이다. 이럴 때는 정말 주위에서 좋다는 말만 듣고 증권계좌를 개설해서 주식을 사는 렙이다. 이 시기는 주식투자라고 말할 수도 없다. 말 그대로 주식을 사는 렙이다. 이 경우는 흔히 두 종류이다. 첫 번째 경우 보통 사람들이 너도 나도 주식으로 돈 벌었다고 하는 시기는 증시가 꼭대기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. 결국 증시 하락이나 버블 붕괴 시 투자금은 손실이고, 다시는 주식시장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. 두 번째 경우는 정말 말 듣고 샀는데 주야장천 가지고 있다가 대박이 난 경우이다. 인생역전의 투자는.. 2022. 5. 6.
돈 이야기 #3 _ 투자하는 일만큼 편한 일도 없다.(Feat.머리는 깨진다) 경영 관련 서적을 읽다가 문득 짧은 생각에 잠기다. 회사에서 월급 받고 일하려면 적어도 월급보다는 더 많이 일해야 한다. 위에서 까라면 까야되고, 회식자리 가서 상사가 주는 술 먹고 노래방 가서도 자기 좋아하는 노래 못 부르고 분위기 띄운다고 트로트 부르고, 시간 부족하면 주말까지 출근한다. 업무량이 많지만 주요 요직으로 생각되는 대기업의 핵심 부서에 근무하는 사람도 회사 밖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그냥 일만 더 많이 하고 있을 뿐이다. 그런다고 추가로 주어지는 보상은 없고 그 부서에 근무하는 자부심만 생기는 것 외에 없다.(생활의 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자부심도 없을 수 있다.) 영업하는 세일즈맨은 수많은 인맥관계를 좋게 유지하며 지내야 한다. 영업하기 위해 깔끔함을 유지한다는 명목 하에 품위유지비가 고.. 2022. 5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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