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0년, 온 국민이 투자 던전으로
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역사에 남을만한 폭락과 저점 형성이 온 국민들을 투자 던전으로 안내했다. 여러분들은 왜 주식투자를 하는가?
1) 주 급여 수입에 플러스 알파 창출
2) 인플레이션 헷징
3) 경제적 자유
근래 물가가 폭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, "인플레이션 헷지해야지~" 하면서 헷징을 하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. 왜냐면, 인플레이션 헷징이 필요한 사람들은 자산 규모 자체가 이미 큰 사람들이다. 이미 자본가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이 시장의 프로 플레이어들. 이들은 자산을 가만히 놔두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본인의 자산이 깎이기만 하기 때문에, 본인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인플레이션 헷징을 위한 투자를 한다. 규모가 크니 1년에 10~20%만 수익률을 기록해도 큰 수익이 발생하니 굳이 리스크 테이킹하면서 욕심 많은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는 것.
그렇다면 직장인으로서 1번과 3번이 주 목적이 된다. 그런데 경제적 자유는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의 소득에 조금 더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게끔 플러스 알파를 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. 그래서 투자금액에서 10~20%만 되도 기뻐하고 이익실현. 하지만 이런 경우는 대부분 자본금의 크기나 이익실현금의 규모가 작아 나중에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에 대한 갈망이 생기고, 점점 더 리스크테이킹을 하는 투자로 방향이 바뀌기 시작한다. 특히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투자자들은 이 시기를 굉장히 경계해야 한다.
나는 경제적 자유가 목적이다.
나는? 경제적 자유가 목적이다. 물론 아직 이루지 못했다. 경제적 자유를 이룰만한 금액은 개인별로 다 다르겠지만, 나는 내가 이루려고 하는 바가 굉장히 명확하고 구체적이며, 분명히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. 어떻게? 이 주식투자라는 방법을 통해서. 자본가가 아니라면 인플레이션 헷징을 목표로 이렇게 힘들게 주식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. 주식투자는 노력 대비 기대하는 아웃풋이 상당히 높고, 또 그걸 얻기 위해 상당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. 또한 레버리지 투자도 어렵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자본금이 필요하다.
주식투자는 굉장히 단순한 논리지만, 엄청난 부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수단이다. 그리고 이 논리의 핵심은 기업이다.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(BM)과 성장성 등 여러 요소들을 기반으로 회사가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어야 한다. 성장하는 회사의 주가는 그에 맞게 Rating되고, 이 것이 투자자의 부를 생산하고, 신흥부자를 탄생시키는 것. 그리고 이는 특별한 사람만 선별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. 누구에게나 기회가 다 열려 있다. 그게 나도 될 수 있고,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될 수도 있다.
본인의 스타일을 찾아야
주식은 적어진대로만 하면 문제가 풀리는 수학 방정식이 아니다. 상상 속의 도화지에 한 폭의 그림을 그리는 하나의 지적 예술이다. 주식에서 절대적 진리는,
1) 싸게 사라.
2) 비쌀 때 팔아라.
이 두 가지이지만,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현실에서 구현해 내면서 자본을 내 쪽으로 끌어오느냐 하는고도의 두뇌게임이다. 많은 투자 대가들도 본인이 그렇게 투자했을 때 수익을 얻었다는 것을 얘기하는 것일 뿐이고, 그 방법이 다 맞는 것도 아닐 뿐더러, 맞다고 해서 그걸 따라해도 성과가 안 날 수도 있다.
결국은 본인의 투자스타일을 찾아서 단련시키고 시장에서 즐겁게 플레이 하는 게 답이다. 투자에 정도와 정답은 없다. 본인이 최고로 잘하는 것에 재능을 몰빵으로 태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.
'투자생활 > 자본가로 가는 중일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돈 이야기 #6 _ 이제는 자본가가 되어라(Feat. 노동 VS 투자) (0) | 2022.05.16 |
---|---|
집 이야기 #4 _ 중도금 딜레마 (0) | 2022.05.16 |
돈 이야기 #4 _ 세상은 변하고, 이제는 인사이트를 길러야 한다. (0) | 2022.05.06 |
돈 이야기 #3 _ 투자하는 일만큼 편한 일도 없다.(Feat.머리는 깨진다) (0) | 2022.05.06 |
돈 이야기 #2 _ 모든 걸 잘할 필요는 없다.(Feat. 알파와 명승부) (0) | 2022.05.03 |
댓글